이주호, 세월호 기억식 ‘2년 연속 불참’…“역할 분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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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오석환 차관이 참석했다.
2017년 이준식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전례가 있다.
반면 2018~2022년에는 김상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세월호 기억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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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홈페이지에 추도사…“안타까운 희생 기억”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오석환 차관이 참석했다. 반면 이 부총리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다.
교육부 수장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이준식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전례가 있다. 반면 2018~2022년에는 김상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세월호 기억식에 참여했다. 일각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다수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점을 감안할 때, 교육부 수장의 추모행사 2년 연속 불참은 아쉬운 행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부총리는 세월호 기억식 대신 같은 시각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국민 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측은 "아이들을 기억에서 지우려는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국민 안전의 날 행사와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모두 중요한 행사로, 장·차관이 역할을 분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관련한 짤막한 추도사를 냈다. 이 부총리는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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