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가족센터, 가정폭력 당한 이주여성 가족 새 삶 찾아줘

서울앤 2024. 4.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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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정 폭력을 견디지 못한 이주여성 ㄱ씨는 올해 1월 도봉구 가족센터(이하 센터)로 도움을 청했다.

이에 센터는 창5동주민센터, 도봉경찰서, 주거복지센터,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ㄱ씨의 희망에 따라 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개명신청과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현재 남편은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ㄱ씨는 센터에서 연계해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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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편의 가정 폭력을 견디지 못한 이주여성 ㄱ씨는 올해 1월 도봉구 가족센터(이하 센터)로 도움을 청했다. 이에 센터는 창5동주민센터, 도봉경찰서, 주거복지센터,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남편과 분리하고 지원에 나섰다. 먼저 범죄피해자 거주시설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었으며,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병원과 연계하고 치료를 진행했다. 법적인 조치도 취했다. 또 ㄱ씨의 희망에 따라 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개명신청과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현재 남편은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ㄱ씨는 센터에서 연계해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삶을 되찾는 데 3개월이 걸렸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 센터장은 “개입 당시 ㄱ씨는 고위험·위기 상황으로 쉽지 않았지만, 사례관리 담당자의 책임을 다하는 노력과 민관 협력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ㄱ씨 가족의 가족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도봉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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