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사과 화상병·병해충 약제 혼용 살포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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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화상병 약제를 일반 병해충 약제와 섞어 동시에 살포해도 과수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과수 농가에서 화상병과 병해충 약제를 따로 살포하는 데 따른 노동력 부담 등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해옴에 따라 혼용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무 예방 살포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화상병과 일반 병해충 동시 방제가 가능해져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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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화상병 약제를 일반 병해충 약제와 섞어 동시에 살포해도 과수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과수 농가에서 화상병과 병해충 약제를 따로 살포하는 데 따른 노동력 부담 등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해옴에 따라 혼용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했다.
현장 연구에서 사과꽃 만개 이후 화상병 예방용 약제 4종(옥솔린산, 스트렙토마이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다이하이드레이트, 아시벤졸라-에스-메틸)과 일반 병해 방제용 살균제 2종(피디플루메토펜, 사이프로디닐 디페노코나졸)을 1종씩 혼용 살포한 결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병 약제는 혼용에 따른 피해 발생 우려로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 연구로 개화기와 만개 이후 일반 약제와 동시에 살포할 수 있게 돼 방제 횟수를 1∼2회 줄일 수 있게 됐다.
과수 화상병이 국내에 2015년 발생한 이후 농촌진흥청은 사과와 배 개화기에 화상병을 의무적으로 방제하도록 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기존 일반 병해충 방제에 추가로 화상병 약제를 뿌리고 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무 예방 살포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화상병과 일반 병해충 동시 방제가 가능해져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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