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주유엔 미국대사 방문에 북한 군인들 ‘찰칵’

김혜윤 기자 2024. 4. 1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방문한 16일 오전 북한 판문각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나와 상황을 살피고 채증했다.

이날 오전 10시25분께 토마스-그린필드 대사가 경기 파주시 공동경비구역 자유의집을 방문했다.

자유의집에서 공동경비구역 일대를 돌아보기 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로 향했는데, 이때부터 군사분계선 너머에 있는 북한 판문각 3층에서 캐논 카메라와 망원경을 든 군인들이 나와 상황을 살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찾아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방문한 16일 오전 북한 판문각에서 군인들이 채증을 하다 대화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방문한 16일 오전 북한 판문각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나와 상황을 살피고 채증했다.

이날 오전 10시25분께 토마스-그린필드 대사가 경기 파주시 공동경비구역 자유의집을 방문했다. 자유의집에서 공동경비구역 일대를 돌아보기 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로 향했는데, 이때부터 군사분계선 너머에 있는 북한 판문각 3층에서 캐논 카메라와 망원경을 든 군인들이 나와 상황을 살폈다. 하늘색 마스크를 쓴 이들은 따로 떨어져서 사진을 찍고 망원경으로 상황을 지켜보다가 같이 붙어 이야기를 나누며 채증했다. 판문각 1층에는 군인 한 명이 무장한 상태로 보초 서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조치 목적으로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병력을 재무장시켰는데, 이 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유엔군 사령부 장병들과 자유의집 안으로 들어가자 판문각 3층에서 카메라와 망원경을 든 군인들은 들어갔다. 대사가 자유의집 옥상에서 유엔군 사령부 소속 군인들과 함께 판문점 일대를 돌아보는 중에는 북한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유엔군 사령부는 북한에서도 판문각에 손님이 온 경우 우리도 똑같이 채증한다고 설명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운데)가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라카메라 유엔사령관(왼쪽 둘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북한 판문각 3층에서 군인들이 망원경과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북한 군인들이 채증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북한 판문각 1층에서 무장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북한 판문각 3층에서 군인들이 남쪽을 바라보며 채증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북한 판문각에서 군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