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2000억원 시리즈B 펀딩 추진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4. 4.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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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자금 조달이다.

사피온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AI 반도체를 활용한 OCR (광학 문자 인식,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모델의 안정성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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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NPU X330 [사진 = 사피온]
SK그룹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자금 조달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피온은 삼일PwC를 최근 주관사로 선정하고 최대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시리즈B)에 나섰다.

사피온은 지난해 7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Ascent Equity Partners)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해당 투자엔 GS 계열사 및 대보정보통신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ㆍ위벤처스, E1 등이 팔로우온 투자자로 참여해 총 600억원 이상의 투자(기업가치 5000억원)를 유치했다. 여기에 SK그룹으로부터 받은 투자금까지 합치면 총 투자유치 금액은 1397억원에 달한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I 기반 서비스에 이르는 소프트웨어까지 AI 풀스택 (통합 솔루션) 전략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피온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AI 반도체를 활용한 OCR (광학 문자 인식,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모델의 안정성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사피온은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함께 국내 3대 AI반도체사로 분류된다. SK텔레콤이 지분 62.5%를 보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각각 25%, 12.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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