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이상민 70억 빚 탕감 저격 논란 “생각 좁아져 실언” 고개 숙였다

이슬기 2024. 4.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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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후 이에 대해 해명했다.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고영욱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모았다.

그는 달리기를 하는 본인 사진과 함께 이상민을 저격한 듯한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이상민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탄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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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후 이에 대해 해명했다.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고영욱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모았다. 그는 달리기를 하는 본인 사진과 함께 이상민을 저격한 듯한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적었다.

이후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과거 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앞서 이상민은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약 20년 만에 갚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고영욱은 이상민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탄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고영욱은 1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중에 충동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거르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을 굳이 올렸다가 새벽에 지웠는데 기사화가 돼버렸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서 실언을 한 것 같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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