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동원' 알집매트 대표 징역 1년 6개월 확정... 전 팀장은 징역 1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크림하우스프렌즈(크림하우스)의 유아용 매트 제품에 대해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작업을 벌인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이 각각 선고된 제이월드산업(알집매트) 대표 한아무개 씨와 전 팀장 임아무개 씨의 유죄가 확정됐다.
또한 알집매트 전 팀장 임 씨는 알집매트의 마케팅을 총괄한 차장으로, 한 씨의 지시와 승인을 받아 직원 정 씨와 박 씨를 통해 광고대행사에게 댓글을 작성하도록 실무를 주도적으로 실행했으므로 범행 가담 정도가 크다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크림하우스프렌즈(크림하우스)의 유아용 매트 제품에 대해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작업을 벌인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이 각각 선고된 제이월드산업(알집매트) 대표 한아무개 씨와 전 팀장 임아무개 씨의 유죄가 확정됐다.
크림하우스 측이 2018년 2월 알집매트 측을 경찰에 고소한 이후로, 6년 2개월 만에 형사 소송이 최종 종결된 셈이다.
16일 오전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된 한 씨와 임 씨를 비롯해 댓글 작업에 가담한 정아무개 씨, 박아무개 씨 등 총 4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상고가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이 사건은 알집매트 측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가짜 계정 수 백개를 보유한 광고대행사를 통해 맘카페 등에 실제 소비자인 것처럼 크림하우스 제품의 친환경인증 취소 사실을 퍼뜨리고, 크림하우스의 제품이 '유해하다', '불안하다', '냄새가 난다', '환불 요청 중이다', '알집매트의 제품으로 바꿀까 고민 중이다'라는 등 악성 댓글을 달아 크림하우스 죽이기에 나섰던 사건이다.
이번 사건의 상세한 내용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 '기업살인과 댓글부대' 편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 방송을 통해서 알집매트 대표 한 씨가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전쟁은 승 아니면 패뿐이야"라며 불법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지시했던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알집매트 대표 한 씨는 이 사건 각 범행을 소속 직원들이 실행할 수 있도록 결정하는 지위에 있었고, 실제로 범행을 주도했으므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결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또한 알집매트 전 팀장 임 씨는 알집매트의 마케팅을 총괄한 차장으로, 한 씨의 지시와 승인을 받아 직원 정 씨와 박 씨를 통해 광고대행사에게 댓글을 작성하도록 실무를 주도적으로 실행했으므로 범행 가담 정도가 크다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알집매트의 직원 정 씨와 박 씨는 한 씨와 임 씨에 비해 그 직위, 책임의 정도, 범행 가담정도가 가볍다고 판단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한 씨와 임 씨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남은 형기를 마치기 위해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현재 두 사람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한편, 2심 소송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광고대행사 대표 조아무개 씨와 직원 박아무개 씨는 판결에 승복하고, 상고하지 않았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0석 중 175석 더불어민주당... '아이 셋 낳으면 1억' 공약 주목 - 베이비뉴스
- [Top 5 베이비뉴스] 175석 민주당, 108석 국힘의 1호 공약을 기억하시나요? - 베이비뉴스
-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로 대박나는 비법?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 베이비뉴스
- 충남의 파격적 저출생 대책 제안... "프랑스식 동거혼 도입 전향적 검토" - 베이비뉴스
- [마인드카페] 첫째가 둘째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때... 부모의 대처법은? - 베이비뉴스
- 글루텐 프리 음식, 진짜 몸에 좋을까 - 베이비뉴스
- [마인드카페]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떼 부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베이비뉴스
- "우리 아이 '미래형 놀이' 콘텐츠, 공공 실내 놀이시설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 베이비뉴스
- "푸바오 떠나고 아쉽지만 루이·후이 크는 거 보세요" - 베이비뉴스
- 우리은행 "우리 틴틴 가입하고 라이즈(RIIZE) 첫 팬콘 보러 가요" -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