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고장나는 학교 버스…충북체고 학생 안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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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 영재 육성의 반석 역할을 하는 충북체육고등학교의 학생 선수 운송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생 선수들의 훈련이나 대회 출전 등에 이용하는 학교 버스가 낡아 툭하면 고장을 일으키는 탓이다.
다행히 학생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 버스를 타고 가던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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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체육 영재 육성의 반석 역할을 하는 충북체육고등학교의 학생 선수 운송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생 선수들의 훈련이나 대회 출전 등에 이용하는 학교 버스가 낡아 툭하면 고장을 일으키는 탓이다.
16일 충북체고와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에는 2017년식 45인승 대형버스 1대와 2015년식 30인승 중형버스 1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수영부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30인승 중형버스가 수시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학생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거나 외부 훈련을 갈 때마다 이용하다 보니 차량이 매우 낡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만 3∼4차례 고속도로 운행 중 멈춰 섰다. 다행히 학생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 버스를 타고 가던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 버스는 별도의 운전직원이 없어 수영부 지도자가 차량을 직접 운행하다보니 수영부 경기력 향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수시로 고장을 일으키는 버스 때문에 학생들이 대회에 나갈 때마다 걱정된다"라며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조속한 버스 교체가 시급하다"라고 했다.
이어 "중형버스는 수영부 지도자가 직접 운전하다 보니 피로 누적으로 선수 지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라며 "최근에는 교내 수영장 신축 공사로 수영부 선수들이 매일 충북학생수영장을 오가며 훈련하고 있어 걱정이 더 크다"라고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체고 버스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걱정이 많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차량 내구연한(10년, 12만㎞)를 충족하지 못해 곧바로 교체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하지만, 충북체육중학교도 개교한 만큼 2025학년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해 교체해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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