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무차별 펀치 날리며 “폴, 이렇게 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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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타이슨은 오는 7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제이크 폴(미국·사진)과 맞붙는다.
타이슨은 보호대로 온몸을 감싼 훈련 스태프에게 무차별 펀치를 날리면서 "폴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타이슨은 폴과의 시범경기 일정이 발표되자 "꼬마(폴)의 의지와 야망이 고트(GOAT·타이슨)의 경험, 자질과 맞붙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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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영상 공개하며 전의 다져
폴 “타이슨의 이 부러뜨릴 것”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타이슨은 15일(한국시간)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슨은 오는 7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제이크 폴(미국·사진)과 맞붙는다. 폴은 27세. ‘세대 대결’에 비유할 수 있다. 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50만 명에 이른다. 프로복서 경력은 타이슨이 훨씬 앞선다. 타이슨의 프로전적은 50승 6패이며 무려 44번을 KO로 승리했다. ‘핵주먹’으로 불리는 이유. 타이슨은 20세이던 1986년 역대 최연소 헤비급 세계챔피언이 됐다. 폴은 9승(6KO) 1패. 하지만 타이슨이 아버지뻘이기에 폴의 우세를 점치는 이가 많다.
그런데 타이슨의 훈련 영상이 공개되면서 예상은 달라지고 있다. 타이슨은 빠르고 날렵한 펀치를 쉴 새 없이 퍼부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핵주먹이란 별명답게 펀치는 무척 묵직했다. 타이슨은 보호대로 온몸을 감싼 훈련 스태프에게 무차별 펀치를 날리면서 “폴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폴 역시 타이슨을 자극하고 있다. 폴은 “내가 타이슨의 이를 부러뜨릴 것이기에 그는 날 물어뜯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타이슨이 1997년 링 위에서 이밴더 홀리필드(미국)의 귀를 물어뜯었던 걸 비꼬는 발언이다. 타이슨은 폴과의 시범경기 일정이 발표되자 “꼬마(폴)의 의지와 야망이 고트(GOAT·타이슨)의 경험, 자질과 맞붙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고트는 가장 뛰어난 선수를 의미한다. 폴은 “타이슨이 나를 과소평가하지 않길 바란다”고 받아넘겼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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