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1동 복합청사 신축…2026년 하반기 개관

마천동 603번지 부지 매입…설계용역 착수
내년 1월 착공…2026년 하반기 개관 목표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거여·마천지역 명품주거단지 조성에 발맞춰 마천1동 복합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거여·마천지역 명품주거단지 조성에 발맞춰 마천1동 복합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마천1동 주민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940㎡ 규모의 32년 경과된 노후청사로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아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컸다. 거여·마천지역 재개발로 행정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공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건의가 지속돼왔다.

이에 구는 마천1동 중심부인 마천동 603번지 일대에 부지를 매입하고, 교육·보육·문화·행정 서비스를 아우르는 마천1동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394㎡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시설로 재탄생한다. 1층에는 주민센터를 조성하고, 2층부터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2층에는 송파키움센터, 3층에는 공유 부엌, 체력단련장, 4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새마을문고, 5층에는 교육실, 교류·소통 공간 등을 조성한다.

구는 기본·실시설계 완료후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거여·마천지역에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구역별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편리한 교통 환경, 문화복지시설 구축 등 쾌적한 주거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재개발이 더디게 진행되어 불편을 겪어온 거여·마천지역 주민의 복합청사가 하루 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행정서비스 향상은 물론, 이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명품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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