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판매 늘리려 '안간힘'…1년 출고 대기도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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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가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판촉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일부 인기 차종은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을 넘었지만 이제 대부분 1~2개월로 짧아졌다.
전반적으로 완성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인기 차종의 출고 대기 기간도 급격히 줄고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6개월)와 아반떼 하이브리드(12개월)가 출고 기간이 가장 긴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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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완성차 업계가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판촉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일부 인기 차종은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을 넘었지만 이제 대부분 1~2개월로 짧아졌다.
보상판매 혜택 늘리고 '저리 할부' 혜택 제공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입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달의 경우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할 때에만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할인해주는 것으로 바꿨다.
기아도 이달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씩 할인해준다.
완성차 업계에선 저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신차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차종을 대상으로 '퍼펙트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은 아우디의 차종별로 다양한 금융 선택지를 제공한다. 각 차종별 선택지는 ▲할부 이자 부담을 덜어낸 무이자 혜택 ▲월 지출을 최소화한 부담 없는 월 납입금 혜택 ▲낮은 금리로 실속을 챙기는 저금리 혜택 등이다.
아우디는 이외에도 차량 구입 고객에게 5년간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제공하고, 같은 기간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Audi Car Service Plus)' 혜택까지 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1년→2개월
한때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에 달했던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달 기준으로 주문 후 2개월이면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아반떼와 쏘나타, 투싼과 싼타페 등 현대차의 볼륨 모델은 내연기관 모델 기준 출고 대기 기간이 짧게는 1개월에서 길어도 3개월을 넘지 않는다.
기아도 상황이 비슷하다. 내연기관 모델 기준 출고 대기 기간은 ▲K5 5주 ▲K8 4주 ▲스포티지 3개월 ▲쏘렌토 1.5개월 정도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 지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6개월)와 아반떼 하이브리드(12개월)가 출고 기간이 가장 긴 차종이다. 기아도 쏘렌토 하이브리드(8개월)와 카니발 하이브리드(12개월)은 여전히 주문 후 상당 기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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