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중동전쟁 확산 대비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가동

조현철 기자 2024. 4. 16.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지난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 없는 대응을 위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섭 사장, 시장동향 모니터링 강화·유사시 신속한 대응 지시
[울산=뉴시스]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 회의실에서 김동섭 사장이 중동전 확산 대비 석유위기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지난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 없는 대응을 위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섭 사장은 "이스라엘의 반격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해 10월부터 모니터링팀, 전략비축팀, 해외생산원유도입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자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비축유 반출 태세 및 시설안전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