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김슬기 방송용 파혼설? ‘조선의 사랑꾼’ 지겨운 관심 끌기[TV보고서]

김명미 2024. 4.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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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현철과 김슬기의 파혼설로 홍보에 나선 '조선의 사랑꾼'이 알맹이 없는 방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인 유현철과 김슬기는 파혼설에 휩싸였다. 김슬기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현철이 계정 내에 있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 심지어 유현철은 김슬기의 계정을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김슬기는 16일 현재 계정을 공개로 전환했지만, 유현철은 여전히 김슬기를 언팔로우 중인 상태다.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10기 출신 김슬기는 지난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유현철은 파주에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딸을 키우는 싱글 대디이고, 김슬기는 청주에서 대기업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며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유현철과 김슬기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재혼 가정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얻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파혼설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소셜미디어 활동은 이어가면서도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던 바.

이런 가운데 대뜸 '나는 솔로' 14기 광수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둘 사이에 별 문제가 없다. 10기 옥순(김슬기)은 오늘 회사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슬기는 퇴사설이 사실무근이라는 듯 아무런 멘트 없이 회사 캐비닛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9일 두 사람의 파혼설에 대해 "기존 촬영 분량은 남아있고, 이번 주말 촬영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두 사람과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11일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퇴사를 고민하는 김슬기의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12일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연일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방송 당일인 15일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별설이 불거졌던 유현철과 김슬기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1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날 총 1시간 30분 분량의 방송에서 유현철과 김슬기의 분량은 약 25분 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슬기와 유현철이 심리 상담소에 방문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슬기는 유현철의 무심한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유현철 역시 "제 얼굴에 침 뱉기 밖에 안 된다"며 상담을 거부했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김슬기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만 보고 달려왔다. 거의 다 왔는데 막상 행복하지 않다. 또 실패한 것 같고 미치겠더라"고 말하는 장면, '우리 과연 재혼할 수 있을까?'라는 자막과 함께 마무리됐다. 두 사람의 갈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 정작 화제를 모았던 파혼설에 대한 언급은 조금도 없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슈를 이용한 분량 뽑기라는 반응과 함께 황당함을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추운 겨울에 촬영된 것으로, 파혼설이 불거진 4월과 시기상 차이가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현철은 방송 다음 날인 16일 오전 대뜸 "내 사랑 슬기"라는 글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김슬기와 유현철의 소셜미디어에는 "주작 방송인가요? 4월에 (유현철이) 팔로우 끊었는데, 방송에서는 다들 코트랑 패딩 입고 있네요" "저만 그런 생각한 것 아니네요. 아니면 그때도 싸우고, 지금도 싸운 건지. '조선의 사랑꾼' 짜깁기 너무 질려요" "노이즈마케팅 휘둘리지 말고 우리나 잘 삽시다"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반면 "악플 신경 쓰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세요" "네 가족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등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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