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들고 여학생 따라가…3일간 탐문 끝에 몰카범 검거

최재훈 2024. 4. 16.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 등을 불법 촬영한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탐문으로 결국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학생들을 뒤따라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편, 신 경장이 소속된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해 3월 말까지 중요 수배자 220여 건 검거, 형사 사건 40여 건을 처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 등을 불법 촬영한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탐문으로 결국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학생들을 뒤따라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수상하다고 판단한 신 경장은 급하게 차를 세우고 해당 남성을 찾으려 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 대신 신 경장은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해 남성의 혐의점을 확인했다.

또, 이 남성이 타고 온 차량의 번호를 확인해 40대 남성 A씨임을 특정했다.

신 경장은 다음 날에도 동료들과 사건 현장 등을 수색했으나 A씨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11일 새벽 6시부터 피의자 주소지와 범행 현장을 탐문하던 신 경장의 눈에 시동이 켜진 A씨의 차량이 들어왔다.

마침 A씨는 여학생이 지나가자 차에서 내려 뒤따라가고 있었다.

신 경장 등 경찰관들은 A씨를 추적해 격투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신 경장이 소속된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해 3월 말까지 중요 수배자 220여 건 검거, 형사 사건 40여 건을 처리한 바 있다.

jhch79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