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보드 ‘핫100’ 진입···소속사 “퍼포먼스·콘셉트 집중한 결과”
‘방시혁표 걸그룹’ 아일릿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핫100’(4월 20일자)에 91위로 진입했다.
아일릿은 데뷔곡을 빌보드 메인 송 차트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으로 올라섰고 지난달 25일 데뷔한 이후 가장 빨리 ‘핫100’ 차트에 입성한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핫100’의 경우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아일릿의 경우 신인이면서 비영어권 가수로 현지의 장벽을 넘은 것이다.
이외에도 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뷔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포함됐고 이후 ‘위클리 톱 송 미국’에도 차트인했다. 또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도 2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빌리프랩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날실과 씨실처럼 잘 짜인 아일잇의 ‘10대 감성’ 콘텐츠가 10대들이 주로 쓰는 숏폼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된 결과”라고 평했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인터뷰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앨범을 만들어가났다”며 “시대를 앞서나가는 소녀들의 모습이 아니라, 같이 놀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소녀들의 모습, 순간에 과몰입하고, 나와 같은 환상을 꿈꾸는 소녀들에게 집중했다. 비주얼적으로는 엉뚱 발랄하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한 “수천 곡의 데모 중 수십 번의 리스닝 세션을 거쳐 5곡을 추린 뒤, 멤버들의 나이대와 음색에 가장 잘 어울리고 에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음악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며 “‘마그네틱’은 플럭엔비 장르적 특성 덕분에 1분 단위로 끊어 제작되는 댄스 챌린지나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에 활용하게 최적화된 곡”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아일릿의 퍼포먼스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마그네틱’ 퍼포먼스는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담아 모든 구간에 포인트를 둬 제작했다. 아일릿의 통통 튀고 엉뚱한 모습을 키치하게 표현하기 위해 베이직한 힙합 스텝과 리드미컬한 동작을 사용했다”며 “포인트 안무는 자석의 N극과 S극이 붙었다 떨어지는 순간을 몸으로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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