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중보건의 감원으로 순회진료 실시

조명휘 기자 2024. 4. 16.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원으로 인해 보건지소에 대한 순회 진료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의과 공중보건의는 부여군보건소와 규암보건지소에 배치한 뒤 나머지 14개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 진료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면 단위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의료기관이 보건지소지만 공중보건의가 감원돼 일부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했다"며 "불가피하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되었으나 주민홍보를 철저히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사 집단파업 여파…지난해보다 5명 적어
[부여=뉴시스] 부여 보건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원으로 인해 보건지소에 대한 순회 진료에 들어가기로 했다.

16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13명의 공중보건의의 복무가 만료됐으나 감원인원보다 5명이나 적은 8명만 신규 배치됐다. 의사 집단파업의 여파다.

이에 따라 올해 의과와 치과는 각각 9명, 3명이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이는 12명, 5명이 근무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3명, 2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농촌지소의 주된 진료 과목인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가 크게 감축됨에 따라 관내 15개 보건지소 중 7개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했다.

군은 의과 공중보건의는 부여군보건소와 규암보건지소에 배치한 뒤 나머지 14개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 진료에 들어가기로 했다.

내산, 구룡, 초촌, 옥산, 세도, 양화, 장암보건지소는 주 3회, 외산, 은산, 석성, 홍산, 임천, 충화, 남면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한다.

또한 치과 진료도 부여군보건소에선 오전만 진료한 뒤 구룡, 세도보건지소는 월, 화, 금 주 3회, 내산, 임천보건지소는 수, 목 주 2회 진료할 계획이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면 단위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의료기관이 보건지소지만 공중보건의가 감원돼 일부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했다"며 "불가피하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되었으나 주민홍보를 철저히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