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0명? 장난하나” 유명 유튜브 채용공고 문해력 논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4.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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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한 유명 코미디 유튜브 채널 '너덜트'에 올라온 배우 모집 공고문으로 인해 또 다시 '문해력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본문의 '모집 인원: 0명'이라는 대목에서 어처구니없는 논란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모집 인원 0명'을 문제 삼은 누리꾼들이 무지를 가장해 논란을 유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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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한 유명 코미디 유튜브 채널 ‘너덜트’에 올라온 배우 모집 공고문으로 인해 또 다시 ‘문해력 논란’이 일었다.

‘너덜트’는 12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24 너덜트 배우 모집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채용공고 본문에는 “올해 새롭고 다양한 극장르를 시도하기 위해 배우 모집을 하게 되었다”면서 모집 기간, 모집 인원, 모집 조건 등을 기재했다.

하지만 본문의 ‘모집 인원: 0명’이라는 대목에서 어처구니없는 논란이 벌어졌다. 통상적으로 채용 공고에서 ‘0명’은 최소 0명에서 최대 9명의 인원을 뽑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몇몇 누리꾼들이 “왜 공고를 올려놓고 0명 뽑는다고 하냐. 장난하느냐” 등 비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0명이 아무도 안 뽑는다는 줄 아는 바보들은 뭐냐”, “무식한 게 더 당당한 시대”, “요즘 세대는 문해력과 해석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직 구직 활동 전이라면 0명의 의미를 모를 수도 있다” 등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모집 인원 0명’을 문제 삼은 누리꾼들이 무지를 가장해 논란을 유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해당 공고문은 8100개 이상의 좋아요 수와 2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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