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기 타고 무대로 도약…MZ 사로잡은 만담꾼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가 지난해 12월 22일 개관한 코미디 전용 공연장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이곳에서 매주 스탠드업 코미디와 만담 공연이 진행되는데 티켓은 오픈하자마자 수초~수분 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이용주는 "우리 모두 유튜브에서 활동하지만 코미디는 무대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형태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주·곽범 등 출연에 매진행렬
“코미디 본질은 무대…신인 발굴”
“코로나19가 끝난 뒤 코미디를 소개하고 여러 실험을 하고 싶었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까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입니다.”(정영준 대표)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가 지난해 12월 22일 개관한 코미디 전용 공연장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이곳에서 매주 스탠드업 코미디와 만담 공연이 진행되는데 티켓은 오픈하자마자 수초~수분 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메타코미디는 15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개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범위를 넓혀 콩트, 즉흥 연기 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엔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를 비롯해 소속 코미디언인 이용주, 이제규, 이재율, 손동훈, 곽범 등이 참석했다. 곽범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졌던 만담 공연을 다시 열심히 하는 중이다. 만담을 해보고 싶다고 오디션에 응시하는 팀이 수십 팀이 생길 정도로 만담의 매력을 전파했다는 것이 100일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수백만에 이르고, 부캐(부캐릭터) 열풍을 이끈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코미디는 무대에서 시작한다며 무대의 중요성에 입을 모은다. 이용주는 “우리 모두 유튜브에서 활동하지만 코미디는 무대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형태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곽범은 “코미디 본질은 무대이며 유튜브는 그것을 영상으로 옮기는 한 과정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했던 부캐 이창호 본부장, 매드몬스터 등도 만담에서 이미 했던 거라 유튜브로 옮길 수 있었다”고 했다.
공연장을 통해 신인 발굴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유명 코미디언이 아닌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무대 기회를 주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정 대표는 “SM, YG, JYP엔터테인먼트처럼 신인 발굴은 사기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젊어지려고 매년 27억 쏟아부은 40대 억만장자…6년 후 모습은?
- “커튼 치고 각자 샤워했다”…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간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 “이스라엘, 이란에 긴급대응”… 확전 기로
- 이스라엘 아이언돔, 이란 ‘벌떼공격’ 99% 막은 3중방어체계 비결은?
- ADHD 아내, 남편 몰래 전재산 다 썼다 “남은 돈 6만원”
-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특검 준비나 해라…뿌린대로 거두는 것”
- “왜 검소하게 살아?”… ‘한달 용돈 2800만원’ 호화생활 시끌
- ‘총선 낙선’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경찰 조사
- [속보]與, 다시 비대위 체제로…“전당대회 하려면 비대위 거쳐야”
- 전철 1호선 의왕~당정역 구간서 사망사고…상행선 운행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