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닉스’의 위력…SK그룹, 시총 2위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약 10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는 올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3월 말 133조2244억원으로 30조원(28.5%) 가량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룹 차원에서 보면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만 30조원↑…1위는 삼성전자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약 10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타고 SK하이닉스가 3개월 새 30조원 불어나면서, SK그룹이 전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6일 한국CXO연구소의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599조원으로 올해 초(2503조원) 대비 3.8% 이상 증가했다. 시총 외형이 1조원을 넘긴 주식 종목도 259곳에서 263곳으로 4곳 늘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지난 3개월 동안 시총이 10조원 이상 불어난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2곳이다.
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는 올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3월 말 133조2244억원으로 30조원(28.5%) 가량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3.5%) 증가했다.
시총 규모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올해 초 100조5030억원에서 3월 말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줄었다. 이밖에 네이버(6조5125억원↓), 포스코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4조7668억원↓), LG화학(3조8472억원↓) 등도 시총이 크게 떨어졌다.
그룹 차원에서 보면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이다. △삼성 754조5284억원 △SK 207조7517억원 △LG 177조3129억원 △현대차 152조5616억원 순이다.
증가율은 SK그룹이 15.6%(28조760억원)로 가장 높았다. 반면 LG그룹은 6.7%(12조 6891억원) 감소해, 3위로 내려앉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1분기 전자, 자동차, 금융, 제약 업종 등의 대장주 종목들이 시총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이차전지를 비롯해 화학, 운송 업종의 종목 등은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룸살롱 피바다’ 만든 살인 중독자들의 여유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反尹 천하’ 속 김건희 여사의 운명은? - 시사저널
- 종말론 심취해…달리는 차에서 두 딸 던진 인플루언서 - 시사저널
- 그 때의 180석과 지금의 175석은 다르다 - 시사저널
- 이준석·나경원·안철수…尹이 내친 사람들 모두 살아남았다 - 시사저널
- 아내 출산 틈타 자택서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한 20대男 - 시사저널
- “걱정 더 커졌다”…심판론 외쳤지만 못 웃는 의사들 - 시사저널
- “신체 접촉 안해” 약속하고 잠든 前 연인 성폭행 한 30대男 - 시사저널
- 2030년 인류를 위협할 ‘췌장암’ - 시사저널
- ‘왜 살이 빠졌지?’…티 안나게 살빼는 방법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