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춘 “김치 싸대기 장면 처음에 망설였지만, 한다면 하는 스타일”(아침마당)

권미성 2024. 4. 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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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효춘이 김치 싸대기 장면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4월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이효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이효춘이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에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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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이효춘/KBS 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배우 이효춘/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이효춘이 김치 싸대기 장면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4월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이효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민 엄마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효춘은 고등학교 시절 무용을 하다가 연기로 전향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교 2학년 시절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이효춘은 당시 인기 잡지였던 '선데이서울' 표지 모델이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춘은 "대학교 2학년 때 탤런트 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역할을 시켜도 가사도우미 같은 단역을 맡았다. 그러던 중 '선데이서울' 표지모델로 사진을 찍게 됐고, 그 표지사진을 본 관계자가 날 '여로' 후속작 '파도'에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효춘이라는 이름은 효녀가 되라고 지어주신 이름이냐는 항간에 떠도는 질문에 이효춘은 "한문 선생님이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치 싸대기 장면에 대해 "나는 김치 싸대기 못 때린다고 했는데 작가님이 전날에 전화 와서 '대충할 거 같은데 대충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그때 엄마가 병원에 실려 갔겠다. 나는 한번 한다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김치가 말라 있을 거 같아서 김치를 찢어서 국물로 감아서 탁 때렸는데 목에 감기고 눈, 코, 입으로 들어가고 세트를 보니까 김칫국물이 다 튀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이효춘이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효춘은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을 맡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4년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됐다.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효춘이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에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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