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캐시카우' 레이저 마커 매출 회복 기대-상상인

목표가 18.5만→30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상상인증권은 16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회복에 따른 '캐시카우' 역할의 레이저 마커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8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16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회복에 따른 레이저 마커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사진=이오테크닉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0억원과 7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2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1분기 계절성과 하반기 매출 회복 가속화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레이저 마커 매출 회복으로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36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메모리 제조사들의 1cnm 양산 진입이 예상되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적층 단수가 증가하고 레이어당 두께는 얇아지고 있다"며 "동사의 레이저 어닐링·스텔스다이싱·그루빙 장비는 이러한 최선단 기술 트렌드와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이오테크닉스는 다수의 고객사들과 진행한 퀄 테스트의 완료, 실적 반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