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된 사과 때문에…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량도 늘었는데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44.7% 증가한 8686t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가격이 많이 오른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을 3∼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량도 늘었는데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44.7% 증가한 8686t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수입액도 55.3% 증가한 867만8000달러(약 120억49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지난해 동월보다 114.0%, 110.5% 각각 증가한 6264t, 2474만2000달러(343억5400만원)로 사상 최대다.
수입 과일을 더 많이 반입한 배경에는 사과와 배 수요 분산이 있다. 가격이 많이 오른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을 3∼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입 규모가 커지면서 공급이 늘자 수입 과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
파인애플(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6561원으로 전월 대비 9.9% 낮아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7.7% 낮은 수준이다. 바나나(상품) 100g의 전날 소매가격도 269원으로 전월보다 17.5%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8.7% 낮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1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0.1% 내려가 역시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망고(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3658원으로 전월보다 1.9% 오르긴 했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32.9% 낮아졌다.
과일 수요가 분산되자 사과값은 최근 들어 떨어지는 추세다. 사과(후지·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2만5017원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9.9% 높은 수준이어도 전월보다는 7.8% 내려갔다. 배(신고·상품·10개) 가격은 4만7110원으로 아직 전월보다 10.0% 높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3.1%나 올랐다.
지난달 사과와 배 수출량은 각각 30t, 99t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71.8%, 95.5% 급감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