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사과·배 수요 분산

유영규 기자 2024. 4.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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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27.7% 증가한 3만 8천404t으로 2019년 5월(3만 8천741t) 이후 4년 10개월 만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1.7%, 8.5% 각각 증가한 3만 8천28t과 8천388만 8천 달러로 2021년 3월(4만 6천400t·8천411만 8천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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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바나나와 오렌지도 수년 만에 가장 많이 수입됐습니다.

오늘(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44.7% 증가한 8천686t(톤)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액은 55.3% 증가한 867만 8천 달러로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지난해 동월보다 114.0%, 110.5% 각각 증가한 6천264t, 2천474만 2천 달러로 사상 최대입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습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27.7% 증가한 3만 8천404t으로 2019년 5월(3만 8천741t) 이후 4년 10개월 만의 가장 많았습니다.

수입액 규모는 3천813만 4천 달러로 2018년 6월(4천43만 2천 달러)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1.7%, 8.5% 각각 증가한 3만 8천28t과 8천388만 8천 달러로 2021년 3월(4만 6천400t·8천411만 8천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였습니다.

이처럼 수입 과일이 국내로 많이 반입된 것은 가격 강세를 보이는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가격 부담이 큰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3∼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입 과일 가격은 반입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6천561원으로 전월 대비 9.9% 내렸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7.7% 낮은 수준입니다.

바나나(상품) 100g의 전날 소매가격도 269원으로 전월보다 17.5%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7% 낮은 것입니다.


또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이 1만 5천 원으로 전월 대비 10.1%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9% 낮습니다.

망고(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3천658원으로 전월보다 1.9% 오르긴 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32.9%나 낮습니다.

과일 수요가 분산되면서 사과값은 최근 들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과(후지·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2만 5천17원으로 전월 대비 7.8% 내렸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9.9% 높습니다.

배(신고·상품·10개)는 4만 7천110원으로 전월보다 10.0% 올랐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73.1%나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사과와 배 수출량은 각각 30t, 99t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71.8%, 95.5%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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