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8명 환경 문제에 불안감 느낀다…비싸도 '친환경'에 지갑 열어

김진희 기자 2024. 4. 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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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부분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형지엘리트(093240)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달(3월11일~24일) 중고생 431명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 92%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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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학생복, 중고생 431명 대상 환경 문제 설문조사
92% 환경 문제 심각성 느껴
(형지엘리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청소년 대부분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형지엘리트(093240)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달(3월11일~24일) 중고생 431명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 92%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78%에 이르는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로 인해 불안감까지 느낀다고 답했다. 다시 말해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환경 오염으로 인한 변화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어떤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인 54%가 '기후변화'를 꼽았다. 이어 '대기오염'(23%), '쓰레기 포화 상태'(14%), '해양 오염'(6%), '동식물 멸종'(4%)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 인지와 불안감은 실생활에서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이나 다소의 불편함까지도 감수하겠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75%는 일반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88%는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평소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응답률이 74%나 된 가운데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다회용기 사용'(20%)과 '쓰레기 분리배출'(20%)을 가장 많이 실천한다고 답했다. '장바구니나 에코백 사용'(19%), '음식물 남기지 않기'(17%), '미 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13%) 등의 응답이 뒤를 따랐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상기후, 대기 오염 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가성비를 포기하면서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환경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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