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야 고마워'…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송태희 기자 2024. 4. 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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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바나나.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44.7% 증가한 8천686t(톤)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액은 55.3% 증가한 867만 8천 달러로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지난해 동월보다 114.0%, 110.5% 각각 증가한 6천264t, 2천474만 2천 달러로 사상 최대입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습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27.7% 증가한 3만 8천404t으로 2019년 5월(3만 8천741t) 이후 4년 10개월 만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1.7%, 8.5% 각각 증가한 3만 8천28t과 8천388만 8천 달러로 3년 만의 최대였습니다. 

이처럼 수입 과일이 국내로 많이 반입된 것은 가격 강세를 보이는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가격 부담이 큰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3~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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