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한동훈" 국회 앞 화환…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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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여럿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국회 헌정회관 앞에는 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줄지어 세워졌다.
또 화환에는 각 지역명과 함께 한 전 위원장이 평소 자주 써온 '동료 시민'이라는 말이 적혔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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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여럿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국회 헌정회관 앞에는 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줄지어 세워졌다.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사심 없는 참정치인" 등의 문구가 담겼다. 또 화환에는 각 지역명과 함께 한 전 위원장이 평소 자주 써온 '동료 시민'이라는 말이 적혔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한동훈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위원장을 겨냥,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 대처할 준비나 해라"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미 선거 막바지에 황교안 시즌2가 된다고 내가 말하지 않았나"라며 "또다시 윤석열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선거에 지면 같이 들어온 얼치기 좌파들과 함께 퇴출될 걸로 봤는데 무슨 차기 경쟁자 운운인가"라고도 말했다.
그는 "화환 놀이는 한 번으로 족하다.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말라"라고 못 박았다.
다만 이 게시물은 16일 오전 7시 기준 홍 시장의 페이스북에서 확인되지 않아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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