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권금리 급등에 한때 6만3천달러선으로 밀려

신성우 기자 2024. 4. 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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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현지시각 15일 아시아 첫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는 홍콩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 급등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6만 3천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8일 한때 7만 2천 달러선을 회복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약 13%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는 19일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잇단 악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에 비트코인은 6만 2천 달러선 아래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홍콩 증권·규제당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6만 7천 달러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채권금리 급등 소식에 다시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홍콩발 ETF 승인에 따른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한편, 이더리움도 홍콩에서의 현물 ETF 승인 소식에 3천300달러선까지 육박했다가 3천90달러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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