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선두를 차지한 길져스-알렉산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종호 2024. 4.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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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끝에 웃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나 135-86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어 NB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길져스-알렉산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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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끝에 웃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나 135-86으로 승리했다. 최종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번 시드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번 시드를 차지한 것은 11시즌 만이다. 과거 러셀 웨스트브룩(191cm, G)과 케빈 듀란트(206cm, F)가 이끄는 시절 이후 처음이다. 팀의 평균 연령은 23.9세로 역대 NBA에서 가장 어린 1번 시드 팀이 됐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8cm, G)가 있다. 알렉산더는 2019~2020시즌 개막 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로 넘어왔다. 이적 후 첫 시즌에서 평균 19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적 후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ALL NBA 퍼스트 팀에도 입상했고 이번 시즌에는 MVP 후보까지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어 NB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길져스-알렉산더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길져스-알렉산더는 선발로 나와 1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른 시간 승부가 결정난만큼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은 정말 재밌었다. 뜻깊은 시즌이다. 팀원들이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 얼마나 노력한지 알고 있다. 의심하는 사람들을 멀리했고 늘 확신하며 시즌을 달려왔다. 그 결과는 컨퍼런스 1위다”라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 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1번 시드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는 일은 설레는 일이다. 거기서도 우리의 저력을 선보여야 한다. 이런 기회를 살려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며 플레이오프에서의 돌풍도 예고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19~2020시즌부터 리빌딩을 단행했다. 길져스-알렉산더를 포함한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NBA의 새역사를 썼다. 과연 어리지만, 단단한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1라운드를 넘어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이스 길져스-알렉산더가 중심을 잡고 다른 선수들이 그를 도와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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