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국전력, 1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전망… 투자의견 ‘매수’”

한국전력 영업지점. /뉴스1

하나증권은 16일 한국전력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 1분기 매출은 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11월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면서 “연료비와 전력구매가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1%, 37.5%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에도 전력구매가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전력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그러면서 “최근 들어 강세를 나타낸 유가, 원·달러 환율로 인해 늦어도 3분기부터 다시 비용 지표가 상승하는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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