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웬만하면 송영길 풀어주자, 죽을죄도 아닌데…불구속 재판으로"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16. 0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석방을 주문했다.

이어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며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송 전 대표를 석방해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갔으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 4일 옥중에서 총선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소나무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석방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15일 밤 자신의 SNS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하는 것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며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송 전 대표를 석방해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갔으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하자 재판 출석을 거부하며 옥중 단식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19일 옥중에서 '검찰 정권 해체'를 외치며 소나무당을 창당, 22대 총선에 옥중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