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판 첫날 '트루스소셜' 주가 18%↓…신주 발행 여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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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는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루스 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4% 급락한 26.6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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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는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루스 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4% 급락한 26.61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지난달 26일 뉴욕증시에 우회상장 한 직후 주가가 장중 79.0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장 사흘째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가 이날 신규 주식을 발행한다고 공시한 게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날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 등에 따라 보통주 최대 2천149만여 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이날 재판 일정에 들어갔다.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서 배심원단 앞에 서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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