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성 탓 이혼, 더한 남자 만나 형사 고소 두 번째 이혼”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4. 4.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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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혼을 준비하는 고민녀가 가정폭력 피해를 말했다.

고민녀는 남편 소유 호텔업을 하고 있었고 "두 번째 이혼 준비중이다. 첫 번째도 폭력성, 본인 마음대로 하려는 성향 때문에 소송으로 이혼했다. 지금 더한 남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녀는 첫 번째 결혼에 대해 "30대 중반에 결혼했고 1년 뒤에 이혼했다. 폭언, 폭력, 위치추적 때문에 이혼했다"며 지금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하고 자연스럽게 동거하다 혼인신고를 했다"고 두 번의 결혼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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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두 번째 이혼을 준비하는 고민녀가 가정폭력 피해를 말했다.

4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5세 고민녀는 두 번째 이혼 고민을 상담했다.

고민녀는 남편 소유 호텔업을 하고 있었고 “두 번째 이혼 준비중이다. 첫 번째도 폭력성, 본인 마음대로 하려는 성향 때문에 소송으로 이혼했다. 지금 더한 남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현재 첫 번째 남편과 낳은 아들을 키우는 상태.

서장훈이 “현재 남편이 때리냐”고 묻자 고민녀는 “전신을 때린다. 발, 주먹, 물건으로 다. 보면 상처가 있다”고 답했고 서장훈은 “지금 뭐를 고민하는 거냐”며 의아해 했다. 고민녀는 “변호사를 사서 저는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형사 고소장도 제출했다. 홀로서기를 하게 됐는데 저 혼자 애 뒷바라지를 해줄 수 있을지”라며 고민을 말했다.

이어 고민녀는 첫 번째 결혼에 대해 “30대 중반에 결혼했고 1년 뒤에 이혼했다. 폭언, 폭력, 위치추적 때문에 이혼했다”며 지금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하고 자연스럽게 동거하다 혼인신고를 했다”고 두 번의 결혼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유는 알겠지? 몇 개월 만나다가 갑자기 결혼. 이혼하고 두 번째 소개팅해서 몇 개월 만에 동거 결혼. 사람은 10년을 만나도 모른다. 너는 알아보기도 전에 갑자기 결혼하고. 오늘 문제가 폭언 폭행이니까. 이런 것들은 길게 보지 않으면 티가 안 난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동거 때도”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했고 서장훈은 “폭언 폭행이 있었으면 바로 접었어야지”라며 더 의아해 했다.

고민녀는 남편이 특히 분노한 사건으로 “이 사람 때문에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 멤버가 다 남편 지인이었다. 하루는 친한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깍두기를 해달라고 하더라. 신랑과 안 나가는 라운딩을 하고 싶었다. 여자인줄 알았는데 여자 둘 남자 둘이었다. 제가 거절을 잘 못해서 일단 쳤다”고 골프 사건을 들었다.

고민녀는 “자고 일어나 새벽부터 난리가 났다. (남편이) 제가 자는 사이에 퍼즐을 맞춘 거다. 사진도 찾아보고. 새벽에 당장 가자고. CCTV보고 하나라도 거짓말했으면 죽여 버린다고. 남자랑 쳤다고. 핸드폰 깨지고. 저희 엄마에게 전화해서 오실 일이 있다고. 딸이 거짓말하고 사고를 쳤다고”라며 “1년 이상 시달렸다. 술 먹고 기억이 나면”이라고 말했다.

고민녀는 “그걸 아들이 봤다. 이제 11살이다. 서너 살 때 본 걸 기억하더라. 엄마 맞아서 눈탱이 밤탱이 됐잖아”라며 남편이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젓가락으로 찌르려고 하며 폭언, 폭행을 한 사건도 말했다. 핸드폰을 던져 창이 깨진 적도 있다고. 고민녀는 “겁이 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가 잦은 집이고 아이도 있으니까 형사 직권으로 바로 경찰서로 넘겨서 주거 퇴거, 접근 금지가 바로 떨어졌다”고 했다.

고민녀가 이혼을 걱정하는 이유는 11살 아들이 골프를 치고 있기 때문. 서장훈은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진짜 끝장난다. 네가 걱정하는 건 골프에 돈이 많이 들어서일 거다. 아이에게 폭행을 보게 하는 게 어마어마한 폭력이다. 학대다. 이런 건 빨리 헤어지고 벗어나야 한다. 아이가 골프치고 안 치고는 그때 생각할 문제”라고 했다.

이수근은 “엄마가 안정을 찾아야 아이도 안정을 찾을 거다. 아이도 스트레스가 많을 거다. 애 때문에 참고 살아보려다 큰일난다”고 경고했다. 서장훈은 “아이 환경 바뀌는 것과 정서가 걱정될 것 안다. 넌 그런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 아이 데리고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살아라. 널 못 찾게. 앞으로 단호해져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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