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빨간 명찰은 자랑…주어진 임무 최선”

박창현 2024. 4.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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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모 상병 조사과정에서 외압의혹을 받고 있는 원주출신 김계환(해사44기) 해병대사령관은 15일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언제나 국가의 부름에 책임을 완수하며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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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5주년 기념행사, 윤 대통령 축전

고(故) 채모 상병 조사과정에서 외압의혹을 받고 있는 원주출신 김계환(해사44기) 해병대사령관은 15일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언제나 국가의 부름에 책임을 완수하며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는 전시 뿐만 아니라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적의 도발 현장 그리고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늘 선봉에 있었다”며 “서북도서를 비롯한 해병대 책임지역에서는 어떠한 적의 도발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보내 “앞으로도 김계환 사령관을 중심으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기동전략부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령관은 원주 소초면 출신으로 둔둔초,원주중·고를 졸업했으며 해사44기로 임관했다. 2022년 11월 중장진급과 함께 해병대 사령관에 부임했지만 지난해 7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의 사고를 조사하면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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