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준경묘·영경묘 봉심재연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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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 태동의 발상지로 국가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삼척 준경묘·영경묘의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 및 청명제 문화체험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미로면 준경묘역 및 재실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봉심 의식은 삼척시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준경묘영경묘봉향회와 전주이씨삼척시분원, 한민족문화대로, 청명봉사회 등이 협력해 조선 태동의 뿌리 역사의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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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면 준경묘역·재실광장 일원
금천교~홍살문 200m 행차
조선 왕조 태동의 발상지로 국가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삼척 준경묘·영경묘의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 및 청명제 문화체험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미로면 준경묘역 및 재실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봉심 의식은 삼척시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준경묘영경묘봉향회와 전주이씨삼척시분원, 한민족문화대로, 청명봉사회 등이 협력해 조선 태동의 뿌리 역사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강원도관찰사 준경묘 봉심 재연은 대한제국기 강원도관찰사가 행했던 준경묘·영경묘 봉심의식을 재연하는 것으로, 관찰사 행렬이 준경묘역입구 금천교에서 홍살문까지 200m 구간을 행차한 뒤 능상과 비각, 제각을 차례로 살피는 봉심 의식 등이 펼쳐진다. 또 제사에 쓸 제기의 이상 유무와 수량을 파악하는데 이어 제각과 비각 주변을 청소하는 등 모습이 재연된다.
이어 준경묘 재실 앞 광장에서 미로면 활기리 치유의 숲을 테마로 한 우드버닝과 전통 발효차 체험행사를 비롯해 준경묘역과 봉심재연을 관람한 이후 가족사진 또는 행사사진을 찍어 공유한 참관객들에게 미로면 특산물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준경묘·영경묘 청명제 제수로 올리는 두부와 삼척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전통차 시식 및 시음, 전통 조포 체험, 전통 강정 및 찹쌀떡 만들기 등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 장군의 묘이고 영경묘는 그의 부인 이씨의 묘로, 태조는 조선을 개국하고 왕위에 오르자 준경묘·영경묘가 있는 삼척을 현에서 부로 승격시키고 홍서대를 하사했다.
청명제는 고종황제가 1899년 준경·영경묘를 새롭게 수축한 후 제향은 나라에서 직접 거행하라는 조칙을 내림에 따라 그 전형(典型)이 오늘날까지 120여년 동안 전승되고 있는 유서 깊은 역사문화 행사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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