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베바’ 똥덩어리 아줌마 비화 “두 달 안에 첼로 배우라고” (회장님네)[종합]

하지원 2024. 4.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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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이 '베토벤 바이러스' 첼리스트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옥숙은 "2개월 이내에 첼로를 다뤄야 했다. 2개월이면 선 긋는 것도 잘 안 되는데 그걸 2개월 안에 했으면 좋겠다더라. 레슨도 받았는데 연출부에 전화해서 '괜히 한다고 했다. 첼로 할 줄 아는 사람을 섭외해 달라'고 했다. 연기도 안 되고 너무 부담스러웠다. '잘 편집할 테니까 최대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마음이 안 놓였다. 2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첼로를 잘 켜는 이미지를 만들까 연구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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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송옥숙이 ‘베토벤 바이러스' 첼리스트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4월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의 신 스틸러 오미연과 송옥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옥숙은 인생 작품으로 '베토벤 바이러스'를 언급했다. 송옥숙은 극중 첼리스트 정희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똥덩어리'라는 김명민의 대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송옥숙은 "2개월 이내에 첼로를 다뤄야 했다. 2개월이면 선 긋는 것도 잘 안 되는데 그걸 2개월 안에 했으면 좋겠다더라. 레슨도 받았는데 연출부에 전화해서 '괜히 한다고 했다. 첼로 할 줄 아는 사람을 섭외해 달라'고 했다. 연기도 안 되고 너무 부담스러웠다. '잘 편집할 테니까 최대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마음이 안 놓였다. 2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첼로를 잘 켜는 이미지를 만들까 연구했다"고 털어놓았다.

송옥숙은 "자랑스러운 건 대한민국에 클래식 좀 한다는 사람들이 '송옥숙은 첼로를 켤 줄 아는 사람이구나'고 했다더라"며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송옥숙은 어떤 연기든 똑 부러지게 한다"며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송옥숙은 방송사고를 냈던 일화도 공개했다. 송옥숙은 이덕화와 함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메인 MC로 활약한 바 있다.

송옥숙은 "첫 회였는지 두 번째였는지 방송을 하는데 블랙아웃이라고 순간적으로 카메라가 꺼져서 까맣게 화면이 나갔다. 이덕화 선배만해도 노련하니까 대처하는데 나는 '왜 갑자기 깜깜해진 거야?' 했는데 그 소리가 다 나갔다"고 생방송 중 말실수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옥숙은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니까 약간 교만이 들었는지 대본을 잘 안 외웠던 것 같다. 출연 가수를 소개하다가 생각이 안 나는 거다. 뒤에서 대기 중이었던 이은하 밴드한테 '(밴드이름) 뭐냐'고 물어봤다. 그게 너무 자연스럽게 지나갔는데 마음속으로는 당황했었다"며 아찔했던 추억을 털어놓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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