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박근혜 대통령에 '와썹 누나'…경호원들, 제압 준비하더라"

그룹 god 출신 방송인 박준형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그룹 god(지오디) 출신 방송인 박준형이 박근혜 전(前) 대통령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피식쇼' 새로운 회차가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영상에서 MC들은 박준형에게 "지금까지 나온 게스트 중 나이가 가장 많다"며 박준형이 태어났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누구였는지 질문했다.

박준형은 "제럴드 포드 아니면 리처드 닉슨이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이걸 알 필요가 뭐가 있냐"고 당황해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었다"며 "나 그 여성 대통령을 만난 적 있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그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서 '와썹 시스터'라고 했다"며 "'와썹 누나' 이러니까 옆에 경호원들이 (나를 제압하려고 하더라)"라고 당시 경호원들의 긴장한 모습을 흉내 냈다.

그러면서 "그래도 (박 전 대통령이) 셀카를 찍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식 당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