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을 이헌승 "범천 철도차량기지, 새 랜드마크로 조성"

김미희 기자 2024. 4.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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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부산 부산진을에서 지역 주민이 4선 의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이 당선인은 "부산진을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이종혁 후보의 등판으로 보수표 분산이 우려됐다"면서도 "당선은 힘있는 집권여당의 4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중단 없는 지역발전,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루라는 주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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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부산 당선인 인터뷰

- 초선의 무덤서 4선 의원 탄생
- “더 큰 발전 이루라는 주민 명령
- 부산진구, 허브도시 중심으로”

“‘초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부산 부산진을에서 지역 주민이 4선 의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을·4선) 당선인은 지역구에서 24년 만에 4선 고지를 밟으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재확인했다. 이 당선인은 19대 총선부터 내리 금배지 도전에 성공했다. 부산진을 선거구에서는 이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이현,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 간 3파전이 펼쳐졌다. 개표 결과 이 당선인이 53.71%(5만3897표)를 얻어 이현 후보(4만4286표·44.13%)를 9.58%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자유통일당 이 후보는 2153표(2.14%)를 얻는데 그쳤다. 이 당선인은 “부산진을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이종혁 후보의 등판으로 보수표 분산이 우려됐다”면서도 “당선은 힘있는 집권여당의 4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중단 없는 지역발전,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루라는 주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상대 후보들의 공약 중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이행이 가능한 부분은 살뜰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10년간 활동하며 제21대 국토교통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범천 철도차량기지를 차질 없이 이전시킨 후 미래 혁신지구로 개발하고, 주한미군이 사용했던 철도 부지에는 가야·개금 지역 주민이 가장 원하는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센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부산진구에는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철도 관련된 부지나 시설이 굉장히 많은 만큼, 이곳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주민께 돌려드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임기 동안 ▷지역 숙원인 범천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 추진 ▷부산DRMO(군 군수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 철도부지 정화사업 ▷전포로 확장과 문전교차로 지하차도 개통 등 결실을 보았다.

그는 “지역숙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부산진구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집권 여당의 4선 국회의원이 된 만큼 여당 지도부로서 책임감도 막중하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의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한 국정운영으로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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