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레버쿠젠에서 하는 거야 알았지?” 주장이었던 자카, 아스널 떠나자마자 우승

남정훈 2024. 4.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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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자카가 아스널을 떠나자마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제레미 프림퐁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직후 그라니트 자카에게 아스널의 파상공격을 조준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인 자카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무패 돌풍을 일으키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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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가 아스널을 떠나자마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제레미 프림퐁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직후 그라니트 자카에게 아스널의 파상공격을 조준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인 자카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무패 돌풍을 일으키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자카는 지난 3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맨시티가 그 틈을 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번에도 역전 우승을 당할까 봐 조심스러워했었다.

아스널은 시즌 막판 무너지기 전까지 2022/23 시즌 한때 맨시티를 승점 8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48일 동안 1등을 유지했지만 우승을 맨시티에게 내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장기간 리그 1위를 하고도 리그 우승에 실패한 팀이 됐었다.

쾰른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후 자카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만 아직 우승한 것은 없다. 나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잘 알고 있고 라커룸과도 공유했다. 10경기가 남았을 때 승점 10점 차이는 많은 것이지만 아직 30점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었다.

이제 자카는 그 아픔을 딛고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공식적으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됐다.

빅터 보니페이스와 그라니트 자카가 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은 레버쿠젠은 독일 최고의 재능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프로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관중석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승리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은 29경기로 늘어나며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은 현재 43경기 무패로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인 프림퐁은 라커룸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축하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그는 동료인 자카에게 “자카, 너는 아스널을 떠났고 여기서 바로 우승했어!”라고 외쳤다.

한편 프림퐁은 자카의 리더십과 경험이 매우 귀중하다고 설명했었다. 그는 스포츠 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자카의 경험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레버쿠젠에 그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예를 들어 안드리히와 팔라시오스는 그와 함께 잘 일하고 있다. 자카가 그 경험을 그들에게 전하고 있고,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자카는 팀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그는 주장은 아니지만 주장이나 다름없다. 그가 말할 때 우리 모두는 귀를 기울이고 그가 말할 때 이해가 된다.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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