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엠텍, '매뉴팩처링 월드 나고야'서 공정·설비 솔루션 선봬

'매뉴팩처링 월드 나고야 2024' 행사장에 설치된 유디엠텍 부스/사진제공=유디엠텍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유디엠텍(대표 왕지남)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매뉴팩처링 월드 나고야 2024'(Manufacturing World 2024)에서 자사의 공정·설비 운영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매뉴팩처링 월드'는 기계 부품, 제조업 디지털전환 솔루션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집결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 무역 전시회다. 도쿄에서 34년, 오사카에서 26년, 나고야에서 8년 동안 열렸고 2023년부터는 큐슈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유디엠텍은 기계어처리(Machine Language Processing, MLP)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정·설비 운영 관리 솔루션(△PLC eXpert △OPTRA Tracker △OPTRA Black-box △UXIM Analyzer)들을 선보였다.

'PLC eXpert'는 현장 관리자와 설계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제어로직 표준화 및 제어설계 오류 검출 소프트웨어다. 'OPTRA Tracker(트랙커)'는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OPTRA Black-box'는 운영 재현을 통해 설비 진단 및 예지 보전을 수행하는 유지보수 소프트웨어다. 마지막으로 'UXIM Analyzer(애널라이저)'는 AI로 최적의 운영 조건을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유디엠텍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이후쿠, 신와, 휴렛패커드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을 검토 중"이라며 "최근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인 J사, B사 등과 협업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