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4. 4.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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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세계시민 양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시교육청과 인천지역 대학.기관.기업이 연계하는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이인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최기영 인하대 교학부총장,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대와 인하대가 진행하는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올해 14교 학생 245명으로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에 10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보다 확대된 것이다.

인천대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 도시 등을 주제로 GCF, UNOSD, UNESCAP, 극지연구소, 스탠포드 센터 등 7개 글로벌 기관과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 137명이 지도교수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하대 프로그램은 항공우주와 로봇, 바이오 등 7개 미래산업 분야의 선도기업과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 108명이 지도교수들과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관, 미래산업 선도기업, 대학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글로컬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인천을 바로 알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고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세계시민 양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 2027년 3월에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027년 3월1일 자로 부평서중학교와 부평서여자중학교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규모의 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부평서여중의 노후화된 2동의 교사동을 증·개축해 24학급 규모의 통합교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교과목별 충분한 교사 정원을 확보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3월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이들 학교의 통합 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반대 의견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12월22일부터 29일까지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학부모와 인근 15개 초등학교의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통합 안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의 과반수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통합이 원활하게 완료될 때까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통합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두 학교의 통합이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원도심의 경쟁력 있는 학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 운영 개시

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바로알기 84개 탐방길 중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면 그룹별로 인천바로알기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을 지원한다. 

인천바로알기 전문 강사는 일정 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설사로,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춰 문화·역사·산업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월부터 초‧중학생 가족 단위 탐방 '엄마, 아빠! 여기 어때?'와 학교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함께 떠나는 '얘들아, 누들기행 떠나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자치네트워크 고등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현장 탐방 프로그램 '나랑 민주보러 가지 않을래?' 등 주제가 있는 인천길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과 가족 단위 행사 등 대상을 다양화해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천교육공동체 모두가 내 고장 인천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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