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뒤뚱 귀여운 삼성천 명물 오리 가족…돌팔매질 당해

남민주 인턴 기자 2024. 4.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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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의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양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을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지난 3~4일 밤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공격을 당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에도 서울 도봉구 하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10대 남학생 2명으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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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에도 오리가족 돌팔매질 당해
[서울=뉴시스] 경기도 안양시의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경기도 안양시의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양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을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지난 3~4일 밤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공격을 당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오리 한 마리는 실명 위기에 처했고, 다른 한 마리는 염증으로 부어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두 오리는 지난 7일 기준 병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다친 오리들은)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시에는 "하천 내 오리를 대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범죄행위다"라는 내용의 경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에도 서울 도봉구 하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10대 남학생 2명으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추후 경찰에게 붙잡힌 이들은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생생물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해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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