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금호리첸시아 주상복합 승인 7년만 내달 준공 예정

김성룡 기자 2024. 4. 15.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 중앙동 원도심 유일의 고층 주상복합건물인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가 사업승인 7년 만인 다음 달 준공된다.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지난 13, 14일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열었다.

금호리첸시아는 중부동 옛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44층 2개 동에 237가구 아파트와 상가로 구성됐다.

금호리첸시아가 준공되면 중앙동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산 중앙동 일대 원도심 유일 주상복합아파트
237가구 아파트와 대형 상가 들어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기대
2026년 개통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 맞은편 설치 등 입지여건 뛰어나

경남 양산시 중앙동 원도심 유일의 고층 주상복합건물인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가 사업승인 7년 만인 다음 달 준공된다.

양산 금호리첸시아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금호리첸시아 제공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지난 13, 14일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열었다. 금호리첸시아는 중부동 옛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44층 2개 동에 237가구 아파트와 상가로 구성됐다. 전체가 전용 면적 84㎡ 크기이다.

현재 분양이 거의 마무리됐고 일부 잔여 세대만 남았다. 국민평형인데도 방 3개에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실내가 호텔식의 고급스런 구조와 세려된 디자인에 아늑하고 넓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양산 금호리첸시아 주상복합아파트. 금호리첸시아 제공


2026년 개통하는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기존 2호선과의 환승역(가칭 양산종합운동장역)이 아파트 맞은편에 들어서는 등 입지도 좋다는 평가다. 특히 중앙동 원도심 일대 상업지역이 지반 취약성 등 문제로 시가 주상복합 건립을 엄격히 제한해 희소성이 큰 것도 강점이다.

금호리첸시아는 준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지하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의 지하수 누출로 도로가 침하하는 바람에 공사가 8개월가량 중단됐다. 시공사 측은 이후 사업비 110억 원가량을 추가 투입하고 공법을 변경해 지하 터파기 공사를 다시 해 안전문제를 원천차단했다는 평가다. 업체 측은 이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앞선 계약을 취소하고 재분양하기도 했다.

금호리첸시아가 준공되면 중앙동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 맞은편 상업지역에 대형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소비 촉진 및 투자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앙동 일대는 지역 최대 상업지역이었으나,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상권이 옮겨가면서 크게 침체해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