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희 “♥정태우 승무원 계속 관두라고 압박, 퇴사날 금 19돈 선물”

장예솔 2024. 4.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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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장인희 공식 채널에는 '술김에 진심 내가 승무원을 그만 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인희는 정태우의 생일을 맞아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에 방문했다.

정태우는 "내가 많이 벌어서 태워주겠다고 했다"며 자신의 설득으로 장인희가 승무원 생활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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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희 공식 채널 캡처
장인희 공식 채널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장인희 공식 채널에는 '술김에 진심… 내가 승무원을 그만 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인희는 정태우의 생일을 맞아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에 방문했다. 칵테일을 즐기던 이광기는 승무원 출신인 장인희를 향해 "오랜 생활 스튜어디스를 했는데 퇴사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항공사 다니면 매년 티켓이 나오지 않냐. 복지가 좋다"고 궁금해했다.

정태우는 "내가 많이 벌어서 태워주겠다고 했다"며 자신의 설득으로 장인희가 승무원 생활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장인희는 "남편이 계속 관두라고 했다. 항상 그랬다. 짜증 내면 '너 그럴 거면 일 하지 말고 관둬'라고 했다. 그 말 듣고 나면 더 관두기 싫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유를 묻자 정태우는 "아내가 집에만 있길 바랐다. 항상 나를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2박 3일, 3박 4일 해외에 나가다 보니까 오히려 내가 아내를 챙기더라. 또 남겨진 아이들은 제가 밥 먹여서 재워야 하지 않나. 나름 그런 것들이 힘들게 다가왔다. 내 일도 해야 하는데. 아내한테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장인희가 퇴사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두 아들 때문이었다. 장인희는 "아이들이 사춘기도 오고 더 크면 제 손으로 키우기 힘들어지지 않나. 그동안 집을 비우면서 제 손으로 못 키웠던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면서도 "너무 힘들다. 집안일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정태우는 19년간 항공사에 몸담았던 장인희의 퇴사를 기념하기 위해 금 19돈을 선물했던 바. 장인희는 "4개월만 더 버텼으면 1돈 더 받을 수 있었다. 전부 도금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우는 "19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인희는 "사랑꾼"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정태우와 장인희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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