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반했던 김사랑 남동생, 목사 됐다…"엔터계 어두운 면 봐"

마아라 기자 2024. 4.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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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의 남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출신 김대혜가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목사 인수를 받아 현재 기획사 운영과 함께 목사 일을 병행한다는 김대혜는 지난 3년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20개국을 돌며 해외 선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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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채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김사랑의 남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출신 김대혜가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김대혜는 최근 방송인 정선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대혜는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누나의 힘이 컸다"고 말하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누나가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다. 그걸 보고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C채널 유튜브 영상 갈무리

10~15년 정도 연예계 활동을 했다는 김대혜는 "저와 색깔이 맞지 않았다. 모델 배우 일하면서 업계 내부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게 됐다. 누나가 여자이지 않나, 업계가 거친 게 있다 보니까"라며 "2010년쯤 방송계에 사달이 난 적이 있다. 어둠의 세력이 등장해 죽이네 살리네 했다. 그때 처음 경영의 길에 발을 디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게 된 김대혜는 현재도 기획사 이사로 목사 일과 업계 일을 병행하고 있다. 해당 기획사에는 친누나인 김사랑, 배우 나은샘, 정성훈이 소속돼 있다.

또 지인이 좋지 않은 선택을 해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됐다는 김대혜는 "우연히 목사님을 만나 '업계가 너무 힘들어서 못 하겠다. 신앙 쪽으로 가고 싶다'고 토로했다"며 당시 목사의 조언을 받은 뒤 신학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17년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대혜 /사진=방송 캡처

지난해 목사 인수를 받아 현재 기획사 운영과 함께 목사 일을 병행한다는 김대혜는 지난 3년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20개국을 돌며 해외 선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프리카에 가서 우물 파고 학교와 병원도 지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82년생 김대혜는 2009년 MBC 드라마 '신데렐라 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김사랑 편에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MC 박나래는 "이 집 유전자가 좋다"라며 감탄하고는 손 하트를 날리는 등 관심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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