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논란에 책임감 느껴" 박한별, 전성기에 활동 중단→5년여만 복귀 [종합]

최이정 2024. 4.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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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한별이 5년여 만에 본격 활동 기지개를 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라이즈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한별을 첫 아티스트로 영입했다고 알리며 "박한별이 연예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고 새 출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한별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항상 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또한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두 개의 달', '여고괴담 3', '숙명',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맘', '애인 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잘 키운 딸 하나', '프리즈' 등에 출연했다. 

공백기를 거쳤던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며 꾸준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던 바. 하지만 작품으로는 복귀하지 않았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보그맘’으로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이하던 중 결혼과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보그맘’에서 좋은 연기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과 관심을 받았던 박한별이기에 결혼과 출산에도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이후 박한별은 2018년 4월 첫아들을 출산하며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얼짱 출신 미모의 여배우, ‘핫’한 스타로 주목받던 그가 엄마로서 2막을 시작하게 된 것. 

엄마가 된 박한별은 오랜 휴식기를 갖지도 않았다. 박한별은 2019년 2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출산 후 비교적 빠르게 복귀했다. ‘보그맘’에서의 호평, 그리고 결혼과 출산 이후 복귀작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고, 배우 박하나와 2인 1역에 도전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박한별의 배우 행보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박한별의 남편이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박한별에게도 불똥이 튄 것.

당시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었고, 네티즌은 논란과 관련해 박한별의 하차 요구를 하기도 했다. 

박한별은 SNS를 통해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드라마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으로 드라마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한별은 연예 활동을 쉬면서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 박한별은 ‘버닝썬 사태’ 직후 남편과 제주도에 내려가 카페 사업을 시작, 당시 박한별의 측근은 OSEN에 “아이를 키우면서 마음의 안정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그는 제주 이주 4년여 만에 SNS를 넘어 유튜브 등을 통해 좀 더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달에는 매거진 웨딩 21 측과 화보 촬영을 진행, 복귀 신호를 알리며 여전한 미모와 매력을 뽐냈다. 매거진 관계자는 "박한별이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박한별만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라고 전한 바다. 

1세대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후 광고와 잡지 모델로 데뷔, 영화 ‘여고괴담 3-여우 계단’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연기 행보를 시작했던 박한별. 1세대 얼짱 배우에서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제주도 카페 사장님을 거쳐 다시 연예계 복귀까지. 연예인으로서 롤러코스터 행보를 겪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라이즈 엔터테인먼트,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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