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혁신플랫폼, RIS사업 연차평가 최우수…국비 48억 확보

'데이터 중심 강원지역 산업대전환' 비전…지자체·대학·기관 협동성과

RIS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달성 기념 감사패 전달식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2024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연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국비 4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15일 강원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6개 지역혁신플랫폼 가운데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조직·시설·규정 제정 등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우수한 연계 프로그램, 연계 기관과의 효과적인 소통과 협업 등으로 핵심 지표와 자율지표 실적 달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강원LRS공유대학을 통해 공통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지난해 172개 관련 학과가 참여해 수강생 2천440명을 배출했다.

또 교과·비교과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3천515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등 도내 대학생 역량 강화와 지역 기업 연계 취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해 지난 2년 동안 155건 이상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135건의 특허출원과 152건의 SCIE 급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강원 지역 산업 대전환'을 비전으로 강원LRS공유대학 기반 데이터 역량을 갖춘 핵심 분야 인재 양성, 배리어프리·데이터 오픈을 통한 기업 핵심분야 기술혁신, 핵심 분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중심 산업 전환 지원, 데이터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 등 15개 참여대학과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원주시·강릉시·삼척시 등 지자체, 126개 지역 혁신 기관들이 협력했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은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를 높여 지역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의 전국 최우수 등급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학철 전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과 김아영·함종대 도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