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국방시설본부, '슈퍼 콘크리트' 활용 군사방호시설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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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국방부와 손잡고 고성능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활용한 국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건설연은 15일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와 슈퍼콘크리트(SUPER Concrete) 기술을 적용한 국방 시설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건설연이 보유한 슈퍼콘크리트 기술과 국방시설본부가 축적한 군사방호시설 건설·관리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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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국방부와 손잡고 고성능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활용한 국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건설연은 15일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와 슈퍼콘크리트(SUPER Concrete) 기술을 적용한 국방 시설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국방시설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엔 건설연의 김병석 원장과 국방부의 조병윤 국방시설본부장, 이길주 사업관리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MOU를 통해 건설연이 보유한 슈퍼콘크리트 기술과 국방시설본부가 축적한 군사방호시설 건설·관리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슈퍼콘크리트는 건설연이 R&D(연구·개발)를 시작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정부출연연구기관 '탑(TOP) 3' 기술 등에 이름을 올린 초고성능 콘크리트다. 아파트에 사용하는 일반 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약 40MPa(강도의 단위)인데, 슈퍼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최대 200MPa이다. 강도가 높은 만큼 내구수명이 일반 콘크리트보다 4배 길다. 구조물 공사비도 기존보다 1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 배출량도 40~50%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협약에는 △슈퍼콘크리트 기술 적용 기준 △현장 적용·실증 지원책 △군내 적용할 수 있는 정책·기준 개발 △교육·세미나·정보교환 네트워크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건설연과 국방시설본부는 슈퍼콘크리트처럼 건설연이 보유했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건설 기술을 군내 시설에 적용, 방호성능을 검증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방시설의 방호 성능을 높이고 국방 예산도 절감한다는 목표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국방시설에 적용하면 방호 성능이 향상돼 전투원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지 관리 비용도 적게 들어 경제적인 국방·군사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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