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울산 온산항 선박서 94만명 투약분 코카인 적발…밀수자 추적

이성덕 기자 2024. 4.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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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재만)는 15일 9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28.43㎏을 적발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이 가방을 열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9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선체를 수색했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코카인 밀수 관련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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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들어온 화물선에서 발견된 코카인이 든 가방. 대구지검은 미국 마약단속과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지검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재만)는 15일 9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28.43㎏을 적발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인이 든 가방은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들어온 2만5000톤급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의 바닥 부분에서 발견됐다.

대구본부세관이 가방을 열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9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선체를 수색했다.

현재까지 승선한 선원들이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측은 이 코카인이 지난해 밀수출을 위해 화물선 바닥에 은닉됐으나 계획대로 회수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코카인 밀수 관련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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