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아트 대가’ 최인선 작가 개인전, 부산서 내달까지 개최

2024. 4.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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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아트의 대가,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순(GALLERY SOON)은 이달 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갤러리 순에서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 위의 여백'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32점을 볼 수 있다.

최인선 작가는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삼고, 물질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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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선 작가의 〈15도 기울어진 집의 형태〉, A From of a house 15 degrees leaning, mixed media on canvas 2024,162.2x130cm, 갤러리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미니멀 아트의 대가,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순(GALLERY SOON)은 이달 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갤러리 순에서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 위의 여백’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32점을 볼 수 있다.

홍익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중앙미술대전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하종현 미술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뉴욕주립대학교, 금호문화재단 등 주요 갤러리에 영구 소장돼 있다.

최인선 작가는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삼고, 물질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물감이 지닌 물성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고, 물감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그림을 추구한다. 단속적이고 활달한 필치, 강력한 주관적인 색채는 생동감을 표출한다. 그에게 그리기 행위란 ‘나는 누구인가 왜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탐구과정이다. 눈앞에 있는 물질(물감)과 자신과의 치열한 상호관계 속에서, 사고의 궤적이 캔버스 위에 물질로 그려지는 과정을 통해, 회화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을 취한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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