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고교야구] 경북고, 예일메디텍고 돌풍 잠재우며 8강행

김현희 2024. 4.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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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전국 16강에 오른 안동 예일메디텍고의 돌풍이 경북고와 우천 앞에서 잠시 중단됐다.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고교야구 16강전 첫 경기에서 경북고가 예일메디텍고에 9-5로 역전승하며, 8강에 올랐다.

규정에 의하면 정식 경기는 5회 이상 진행됐을 때 인정이 되며, 강우콜드게임 역시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선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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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16강전 진행
자료사진(경북고 선수단)=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교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전국 16강에 오른 안동 예일메디텍고의 돌풍이 경북고와 우천 앞에서 잠시 중단됐다.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고교야구 16강전 첫 경기에서 경북고가 예일메디텍고에 9-5로 역전승하며, 8강에 올랐다.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하여 40분간 대기를 진행하다가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시작은 예일메디텍고의 페이스였다. 예일메디텍고는 1회 들어서자마자 고우혁의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데 이어 문지웅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송구 실책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했다. 지난해에도 경북고에 승리를 거두었던 경험이 있던 만큼, 그대로 갔다면 창단 첫 8강도 문제 없어 보였다.

그러나 관록의 경북고는 경기 후반부에 힘을 냈다. 4-5 상황에서 6회에 곧바로 박현후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 대타 이성찬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에는 상대 투구 제구 난조 속에 3점을 뽑아냈고, 이후 비가 멈추지 않으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규정에 의하면 정식 경기는 5회 이상 진행됐을 때 인정이 되며, 강우콜드게임 역시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선언이 됐다. 예일메디텍고의 박성균 감독은 "비 때문에 상당히 아쉽게 됐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라며 애를 쓴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강전 첫 경기가 강우콜드로 종료됨에 따라서 이어 열릴 예정이었던 충암고와 대전고의 16강 두 번째 경기도 16일로 순연됐다. 16일부터는 보수가 완료된 서울 목동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024 이마트배 16강전 경기 결과(4월 15일, 대회 12일차)

대구 경북고등학교 9-5 경북 예일메디텍고등학교 (8회 강우콜드)

2024 이마트배 16강전 경기 일정(4월 16일, 대회 13일차)

전북 전주고등학교 vs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vs 서울 충암고등학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vs 대구 상원고등학교
부산 경남고등학교 vs 전남 순천효천고등학교BC

사진=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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